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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따돌림에 갇혀있는 아이들]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가: 담임교사의 대처방안
작성자 : INPSYT 등록일 : 2016-02-03





집단 따돌림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우리 아이들!
담임교사로서 어떤 대처방안들을 생각할 수 있을지 생각해봅시다!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가: 담임교사의 대처방안

학생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학생들과 친근하며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은 담임교사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학급에서 집단따돌림이 발생했을 경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도 담임교사입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개입에 앞서 담임교사는 일차적으로 피해학생에게 정서적인 위로와 격려를 제공하고 가해학생에게는 자신의 행동에서 비롯된 친구의 상처와 어려움에 대해서 교육할 수 있습니다.

 

담임교사의 역할 및 지도 과정

 

1. 역할 및 지도 과정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소집되는 경우에 담임교사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요구하는 자료를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자치위원회에서 초기에 집단따돌림을 조사하는 경우 담임교사는 자기 반의 피해 혹은 가해학생에 대한 사실 확인 및 신체적, 정서적 상태를 파악하고 사안이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학급 운영 방안

담임교사가 집단따돌림에 대처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집단따돌림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것이고, 그 다음은 다 함께 책임의식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집단따돌림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연습하고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두 가지 방법으로는 학급 재판과 역할극이 있습니다.

 

1) 학급 재판

급의 구성원 중 누군가가 집단따돌림 관련 규칙을 어겼을 경우 학급 재판을 열어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학급 재판에서 학생들 스스로 운영진을 선발하여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모두 동등한 자격으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제시하고 그에 대한 활발한 정보교환 및 진실 공방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교사는 학생들 간에 심각한 갈등 상황이 일어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되도록 개입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배심원 제도를 가미하여 다른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집단따돌림을 예방할 수 있고 재판 결과에 따라 교내봉사 등과 같은 적절한 징계를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절차는 먼저 피해학생은 고소장을 작성해 담임교사에게 제출함으로써 가해학생의 범행 사실을 신고합니다. 고소장에는 대상, 때와 장소, 행동 등이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어야 합니다. 재판을 열기로 결정되면 피고와 원고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해서 재판일을 잡고 게시판에 공지합니다.

재판이 진행되고 판결이 나면 재판은 종료됩니다. 그러나 피고나 원고가 판결에 이의를 제기할 필요가 있을 경우 재판이 끝나고 2일 안에 항소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항소가 들어오면 판사와 임원은 항소의 내용을 검토하고 항소 신청을 받아들여야 할 이유가 충분하면 항소 신청 후 1주일 안에 다시 재판을 열 수 있습니다.

 

<학급 재판 추진 과정>

게시판에 재판일 공지재판 실시2일 내 항소항소 신청 후 1주일 내 다시 재판

 

2) 역할극

역할극은 대처가 어려운 집단따돌림 상황을 미리 제시하여 연습함으로써 학생들의 적응력과 공감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역할극을 시행할 때 우리가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집단따돌림 사례가 역할극 상황으로 제시될 수 있는데, 그 상황이 애매하고 어려울수록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집단따돌림 상황을 제시한 후 자신은 평소 그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행동하고, 그렇게 행동했을 때 자신의 행동이 다른 학생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역할극을 통하여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역할극 제시 상황 예시>

상황 1: 얼마 전부터 친한 친구들이 말을 걸어도 대답을 하지 않는다. “쟤 너무 재수 없어! 어제 동근이 오빠한테 꼬리치는 꼴을 봤어야 하는데, 장난 아니었어!” 라고 나에게 들릴 정도의 목소리 크기로 내 흉을 보고 있다.

 

상황 2: 나는 수업시간에 발표를 잘하는 편이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친구들이 내가 발표를 하려고 하면 ~”하는 소리를 내며 야유하고, 틀리기라도 하면 심하게 비웃는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다.

 

 

출처 집단따돌림에 갇힌 아이들. 유형근 외 공저. 학지사.

http://www.inpsyt.co.kr/psy/book/view/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