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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스토리

 
[학교폭력 상담시리즈] 일상 언어가 욕설인 아이




학교폭력에 대응하는 상담을 실시하기 위해서

해당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상 언어가 욕설인 아이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일상 언어가 욕설인 아이

 

남의 기분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거칠거나 지저분한 말을 하는 것을 욕설이라고 하는데, 욕설을 했을 때 보이는 친구들의 반응에 재미를 느끼며 인격을 무시하는 모욕적인 말을 거침없이 하는 경우이다.

지훈이는 2학년 남자아이다. 학습에 문제는 없는데 2학년 아이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믿지 못할 만큼 친구들에게 마구 욕설을 해댔다. 교사가 지적을 하면 금방 잘못했다는 듯이 고개를 숙이고 그러지 않겠다고 해놓고 다시 욕을 섞어 가며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해서 친구들과 다투곤 한다. 부모가 이혼을 해서 외조부모와 함께 사는데 어머니는 주말에 한 번 정도 만난다. 외할아버지가 외할머니에게 이야기를 할 때 꼭 욕을 섞어서 말을 한다고 한다. 그 영향으로 수업시간 발표를 할 때도 교사의 존재를 무시하고 한두 가지씩 욕을 쓰면서 발표하여 아이들을 소란하게 만들고, 친구들의 반응에 즐거워한다.

 

상담적 접근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관심과 배려

 

- 욕하는 이유 알아내기

아동이 욕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내야 한다. 아직 2학년이라서 욕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말하지 못한다면 어머니와의 만남을 통해서라도 알아내어 올바른 지도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 욕설로 피해를 입은 아동 지도

욕설로 피해를 입은 아이와 면담하여 상대가 거친 언어를 사용할 때 어떤 방법으로 대처하면 좋은지를 연습하고, 욕설을 듣고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임을 알려 준다.

 

구체적인 전략

 

- 욕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체험시키기

교사는 아이가 욕하는 모습을 발견하면 스스로 거울을 보면서 똑같은 욕을 하도록 하고 자신이 욕하는 모습을 본 느낌을 이야기하도록 한다. 또한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욕을 할 경우에는 상대방으로부터 똑같은 말을 열 번 되풀이하여 직접 듣게 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서 욕을 들었을 때의 느낌이 어떤지 알아본다.

 

- 포화의 원리 이용하기

지훈이가 욕하는 모습을 발견하면 5분 정도 계속해서 지훈이에게 자신이 한 욕설을 반복하도록 한다. 자신이 한 욕이지만 반복하도록 하면 지겨워서 다음부터는 말을 조심스럽게 하게 된다.

 

- 욕을 차단하는 학급 환경을 조성하기

학급 전체를 상대로 하여 욕도 폭력이라는 것을 사례를 들어 지도하고 학급에서 고운 말 왕등의 제도를 마련하여 고운 말이 일상화되도록 학급 환경을 조성한다. 이때 스티커나 상 주기 등 다른 강화물을 이용한다.

 

출처 장희화 외. 2012. 학교폭력 상담 01. 학지사.

https://inpsyt.co.kr/psy/book/view/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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